"너때문에" 출소 3일만에 신고자 찾아가 행패 50대男 구속
2012-05-07 14:58
"너때문에" 출소 3일만에 신고자 찾아가 행패 50대男 구속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출소 3일만에 신고자를 찾아가 협박한 50대가 구속됐다.
7일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너 때문에 감방 갔다왔다'며 출소 3일 만에 신고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 폭행)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술에 취한 채 김포시 통진읍 소재 모 다방을 찾아가 주인 B(53ㆍ여)씨에게 "당신 때문에 교도소에 갔다"며 장시간 소란을 피우는 등 수차례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초 B씨의 다방에서 자주 술을 마시며 행패를 부린 혐의로 구속돼 10개월간 교도소 생활을 하다 출소한 지 3일만에 B씨를 다시 찾아가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