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4일 갤럭시S3 공개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가 지속되면서 부품업체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갤럭시S가 2000만대 이상 판매됐고 갤럭시S2의 경우도 2000만대를 돌파했다"며 "갤럭시S3는 아이폰5가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뚜렷한 경쟁상대가 없다는 이점까지 갖고 있어 전작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날 영국에서 공개된 갤럭시S3는 쿼드코어 등 최고 사양을 갖췄고 애플리케이션을음성으로 인식해 실행하는 기능과 무선 충전 등 첨단방식이 채용됐다"며 "갤럭시S3 등 고가폰 비중 확대로 베트남 법인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고, 동반 진출한 부품 업체 현재 법인도 진출 1년여만에 흑자전환 하는 등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트남 법인 성장성이 부각되는 모베이스와 넥스콘테크, 알에프텍 등의 부품업체를 수혜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