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부산은행은 지난달 27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임직원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도전과 열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1분기 경영실적 및 2분기 영업추진 방향, 영업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현장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영업점장의 현장의견을 직접 듣고 영업에 초점을 맞춰, 최고경영자(CEO)와 점포장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은행장과 5명의 지점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쇼 방식의 'BS 공감 콘서트'가 처음 시도되기도 했다.

이러한 소통중심의 회의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성세환 은행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리더가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처했느냐가 회사의 존망을 좌우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소통 문화의 중요 매우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행장은 이날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현장이 강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항상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객의 조그마한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자세로 항상 업무에 임하고 또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