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올랑드에 8%P 뒤져

2012-05-01 16:57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를 1주일 가량 남기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에게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TF1 TV 보도를 보면 프랑스의 7개 여론조사기관들이 최근 발표한 결선투표 지지율이 5일 전 발표된 내용과 비슷하게 올랑드 후보가 6~10%포인트(평균 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는 사르코지 47%, 올랑드 53% 등 6%포인트 차이로 예측했다. CSA·오피니언웨이는 각각 8%포인트 차이로 올랑드가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BVA와 IFOP의 여론조사 결과는 사르코지 45.5% 대 올랑드 54.5%로 9%포인트 차이가 났다. 해리스인터랙티브·TNS소프레스는 10%포인트 차이로 올랑드가 앞섰다.

전문가들은 20%에 이르는 부동층의 표심이 2차 투표에 영향을 미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