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심야 성폭행 미수 30대 병원 연구원 체포

2012-05-01 15:16
부산경찰, 심야 성폭행 미수 30대 병원 연구원 체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병원 연구원이 심야에 길가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휴가 나온 의무경찰에게 격투 끝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일 심야에 길가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미수)로 모 병원 연구센터 연구원 이모(3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씨는 1일 오전 1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골목길을 통해 귀가 중인 A(32, 여)씨 뒤로 접근해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실패 후 달아나다가 때마침 특별 휴가를 나왔다가 귀가중인 부산 북부경찰서 소속 의무경찰 황모(21)씨에 발견됐다. 황 씨는 80m가량 추격 끝에 이 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