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30 17:5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충북선관위가 역대 최대의 선거관련 과태료를 부과했다. 

30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예정자의 선거운동과 관련된 관광행사에 참석, 음식물과 교통편의를 제공받은 주민 320명에게 역대 최고액인 2억24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대선 출마예정자의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결성된 A단체에 회원으로 가입, 작년 11월 충남 만리포 등으로 발대식 겸 단합대회를 다녀오면서 1인당 2만9000원 상당의 음심물과 교통편의를 받았다.

선관위는 봄철을 맞아 대선과 관련된 관광행사나 금품ㆍ향응 제공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단속과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선거와 관련해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받으면 최고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