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30 16:1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지난 주말인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제10회 남양주점프벼룩시장’에 시민 1만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벼룩시장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과 시민, 외국인 등이 참석, 400여개의 가판대에서 의류와 학용품, 책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 교환하느라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는 물품 교환 이외도 폐신문지 모자만들기, 연날리기, 크로키 그리시, 목공예 소품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마당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벼룩시장을 찾은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재활용품 판매, 교환의 벼룩시장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세계적 명품벼룩시장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물품 판매 수익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어린이날인 내달 5일에는 마석광장에서 ‘제11회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남양주점프벼룩시장 참가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카페(http://cafe.naver.com/nyjmarket1) 또는 전화(☎031-590-499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