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CT200h 日서 ‘역대 최고 안전한 차’

2012-04-29 17:30
JNCAP 역대 최고점 179점 받아

일본 JNCAP 신차안전평가서 역대 최고점으로 '2011 일본 신차(안전성)평가 대상'을 수상한 렉서스 CT200h. (사진= 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렉서스 CT200h’가 일본에서 역대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한국토요타는 최근 이 모델이 일본 신차평가프로그램(JNCAP) 선정 ‘2011 일본 신차평가 5스타상’ 및 ‘2011 일본 신차평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JNCAP은 일본의 안전평가와 관련한 기관으로, 신차의 안전도를 별 1~5개로 평가,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탑승자 및 보행자 보호를 추가한 새로운 평가제를 도입했다.

이중 전 부문서 상위권을 지키면서 208점 만점에서 170점 이상을 획득한 차량에 대해 ‘5스타상’을 수여하고 있다. CT200h는 여기서 역대 최고점인 179점을 기록, 역대 최고점에게 새롭게 수여되기 시작한 ‘2011 일본 신차평가 대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비록 지난해 강화된 새 평가제 도입 이후 최초의 수상이지만, 이후 이 상을 받기 위해선 CT200h가 받은 179점을 넘는 평가를 받아야만 한다는 점에서 역대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셈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CT200h는 고강도 운전석, 보행자 충격흡수 소재를 비롯한 충돌안전차체구조, 목뼈 손상방지(WIL) 시트, 8개 에어백 등 최고의 안전성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렉서스 CT200h는 지난해 1월 국내 출시한 준중형 하이브리드 모델(4190만~4770만원)이다. 1.8ℓ 가솔린 엔진에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국내서 두 번째로 높은 ℓ당 25.4㎞의 공인연비(신기준 미적용)를 자랑한다. 토요타 프리우스의 고급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