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트윅공항 지난해 760억원 투자수익
2012-04-29 16:17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9일 영국 개트윅공항(Gatwick Airport) 투자를 통해 지난 해 760억원 상당의 투자 수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0년 2월 개트윅공항에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해외 기관 투자가들과 공동 투자 방식으로 1740억원을 투자했다.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은 “금융 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따라 부동산 등 비금융 우량 실물자산의 추가적 편입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해외 투자 확대과정에서 투자 대상·지역·통화를 다변화해 더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