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실업률 4.1%…대학생 취업난
2012-04-26 08:29
(아주경제 갈정이 기자)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2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도시 실업률은 4.1%에 달했다고 26일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가 전했다.
인력자원부는 중국 실업률이 연속 7개 분기 4.1%를 유지했다며 이는 중국 고용시장의 안정세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고용시장은 매우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연해지역엔 노동자가 부족한 반면 대학졸업생들은 여전히 취업난에 봉착하고 있기때문이다.
중국 중앙당교(中央黨校)전략연구소 저우톈융(周天勇) 부소장은 환율상승, 원자재가격상승 등 문제로 인해 대부분 중소기업이 인건비를 늘리지 못해 노동자가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대학생들이 졸업하는 동시에 실업상태에 처하는 어려움이 전개되고 있다. 3월 말 기준 닝샤(寧夏)회족자치구 대학졸업생의 계약고용률은 3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