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株, 2분기부터 강력한 실적 호전 전망" 현대證
2012-04-17 09:11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여행업이 2분기부터 큰 폭의 모객 증가로 마진 하락을 상쇄하고 강력한 실적 호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지만 양사 모두 전년에 비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전체 송객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각각 11%, 13%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양사 모두 모객 인원이 전년에 비해 늘고 수탁금도 하나투어 12%, 모두투어 13%가 늘어 송객 증가율만큼 수탁금이 확대됐다”며 “영업수익이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은 수탁금에서 영업수익을 인식하는 마진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올 1분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양 사의 예약 동향은 고무적”이라며 “2분기에는 큰 폭의 모객 증가가 마진 하락을 상쇄하고 강력한 실적 호전을 이뤄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