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시리아 난민 최소 100만명”

2012-04-15 14:00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3개월간 지속된 시리아 정부의 반군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난민이 최소 100만명이라고 14일(현지시간)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평화 특사 코피 아난과 유엔 회의를 갖고 “최소 100만명이 피난길에 올랐고 아직도 많은 난민들이 이웃 국가에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반 총장은 밸러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국장이 20일 제네바에서 회의를 열고 시리아의 빈자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해주는 일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지에 있는 모든 이들이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