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일구회, 아시아 야구발전 지원금 2000만원 기탁
2012-04-10 13:26
선수협-일구회, 아시아 야구발전 지원금 2000만원 기탁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일구회와 손잡고 야구 발전을 위한 첫 사업을 펼친다.
선수협과 일구회는 아시아 야구 저변 확대를 국제야구 교류를 위한 최우선 지원 분야로 정했다. 그동안 일구회와 독자 노선을 걸었던 선수회가 박재홍 회장, 박충식 사무총장 등 선수 출신 중심 단체로 거듭나며 은퇴선수 모임인 일구회와 화합하게 됐고 그 첫걸음이 아시아 야구 지원으로 나타났다.
선수협과 일구회는 9일 아시아야구연맹(BFA)을 방문해 대한야구협회(KBA) 회장을 겸하고 있는 강승규 회장에게 아시아야구발전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이 시즌 중인 박재홍 회장을 대신해 참석했고, 일구회에서는 이재환 회장과 구경백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일구회는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서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2011년 초에 BFA에 배트 200자루를 전달한 바 있다. 일구회의 아시아 야구 지원은 올해로 2년째이며, 선수협 역시 이번 참여를 계기로 아시아 야구는 물론 아마야구에 대해 폭넓은 후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FA 강승규 회장은 "무엇보다 아시아 저개발국가가 야구 부분에서 발전해야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야구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며 "한국이 BFA 회장국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아시아야구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데, 일구회와 선수회의 지원이 정말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