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수, 할인점 매도 전략 필요" 한국證
2012-04-05 08:48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유통업종에 대해 백화점 관련주를 비중 확대하고 할인점을 매도하라며 최선호 종목으로 현대백화점을 꼽았다.
여영상 연구원은 "백화점을 매수하고 할인점을 매도하는 전략을 권한다"며 "백화점 기존점매출신장률은 2분기부터 높아질 전망이며 내년 1분기에는 역사적 최고 수준인 14%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반면 할인점의 기존점매출신장률은 1%에 그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매월 2회 휴일 영업규제가 현실화 될 경우 백화점과는 반대로 기존점매출신장률의 하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백화점 실적은 현재가 저점이며 주가 또한 시장대비 프리미엄 없이 거래되고 있다"며 "소비가 약한 시기 유통업종의 시장대비 프리미엄은 0%였으며 소비가 강한 시기는 평균 30%, 최대 50%까지 올라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