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외물류 매출 급증할 것" 신한투자

2012-04-05 08:25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 1분기 해외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고유가에도 적정 마진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2012년 1분기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90.9만대를 기록했다”며 “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 수출이 두 자리 이상 성장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해외물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1분기 해외 공장 생산대수는 전년대비 15.7% 증가한 84.9만대를 기록하면서 CKD(반조립부품수출)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브라질 현대공장이 가동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 해외 자동차 판매 증가는 동사에 긍정적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동사의 2012년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6.0% 증가한 2조 521억원이 예상된다”며 “현대차그룹 수출 물량 증가로 해외물류가 전년대비 31.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