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광렬씨 가족 홍보대사로 위촉"

2012-04-04 15:1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4일 배우 전광렬씨 가족이 이 재단 가족 홍보대사가 됐다고 전했다.

전광렬씨를 비롯해 배우자 박수진씨와 아들 동혁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 가족은 지난 2010년 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인연이 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 됐다. 당시 전광렬씨 가족은 라이베리아 폴리 타운 지역에 ‘Folley Town Korean Village’를 건립했다.

전광렬 홍보대사는 이날 “좋은 일을 안보이게 많이 하고 사실 알려지는 것도 별로 원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공식적인 타이틀을 갖고 활동하게 돼 쑥스럽다”며 “남을 위해 산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가족 셋이 활동을 하는 것이니 만큼 나눔도 내가 되어 세계 곳곳의 아이들에게 퍼져 나가고 서로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광렬·박수진 부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무릎을 책상 삼아 공부하는 모습에 감동과 함께 가슴 한편이 무거웠다”며 “아이들이 꿈을 포기 하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등 교육 분야에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할동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