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美 식품의약국 "담배 유해화학물질 표시 의무화"

2012-03-31 15:49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담배 유해화학물질 양을 제조업체들이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FDA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예비 검토지침에 따르면 담배회사들은 암과 폐질환과 기타 건강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20개 화학물질이 각 제품에 얼마나 들어있는지 표시해야만 한다.

이에 FDA는 늦어도 내년 4월부터는 소비자들이 이를 잘 알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담배회사들이 관련 내용을 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이 표시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