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석채 KT회장, 가봉 대통령과 ICT협력 논의

2012-03-28 09:45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KT는 이석채 KT회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알리 벤 봉고 온딤바(Ali-Ben Bongo Ondimba) 가봉 대통령을 만나‘스마트 소사이어티(Smart Society)’ 구축과 ‘디지털 가봉’ 프로그램 후속 프로젝트 참여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그룹사인 KT네트웍스와 삼성물산이 공동 수주해 지난해 본격 시작한 ‘가봉 정부 행정망 구축사업’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면서 “현재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완료 시점인 오는 내년 2월까지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봉이 서아프리카 구심점으로서 정보기술(IT)사회 진화의 선도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은 “KT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는 물론 응용분야까지 많은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아프리카 르완다 와이브로 구축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