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원전 테러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각국이 핵안보 차원에서 원전 안전(핵안전)도 지키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의장 기자회견에서 “각국 정상들이 원전의 필요성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세계 모든 나라들이 똑같은 걱정하고 있는데 세계가 핵안보와 같이 (핵안전도) 서로 협력하자고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석유ㆍ가스ㆍ석탄 등의 자원들은 고갈보다는 기후변화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클린 에너지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원전밖에 없다는 게 오늘 모인 국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 태양력ㆍ풍력 등 여러 형태의 새로운 에너지가 상용화되면 원전은 필요없을 것”이라며 “그 때까지는 원전의 불가피성과 함께 원전의 안전기준을 국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