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이라크 전력부 차관 초청
2012-03-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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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LS타워에서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오른쪽)과 이라크 전력부(MOE) 아메르 압둘마지드 차관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총 2억 700만 달러 규모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라크 전력부(Minister of Electricity) 차관단을 초청, 협력관계를 재확인 했다.
27일 LS산전에 따르면 구자균 부회장은 25일부터 30일까지 이라크 100개 변전소 프로젝트 발주사인 MOE의 아메르 압둘마지드 차관 및 방문단 4명을 초청했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 안양 LS타워에서 이들과 오찬을 겸한 환담을 나눴다. LS산전 주요 사업장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 부회장은 26일 환담에서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의 파트너 사로 선정된 인연으로, 먼 한국까지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LS산전의 기술력을 믿어준 만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향후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에 있어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 부회장과 MOE 차관단은 오찬에 이어 저녁 만찬까지 이어진 만남을 통해 구체적 사업 추진 사항과 함께 진행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통관 및 보안 문제 등을 추가 논의하고, 이라크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 받았다.
한편 이라크 전력부 차관단은 LS전선의 초고압동 및 연구소,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각각 방문했으며 29일에는 LS산전의 초고압 제품이 생산되는 부산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한 뒤 총 6일간의 방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