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간 경제이슈>2월 국제수지·산업활동동향에 국내경제 가늠

2012-03-26 06:49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번 주 우리나라의 2월 국제수지와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면서 국내 경제의 회복세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생산은 지난달보다 0.9% 줄어 석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국제수지는 7억7000만달러 적자로 2010년 2월 이후 첫 적자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면서 선박수출이 급감했고 국내 소비도 부진했다.

또한 2월 국제수지는 29일 한국은행에서 같은 달 산업활동동향은 30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27일부터 이틀간 차례대로 3월 소비자동향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내놓는다. 이를 통해 서민들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나아졌는지 가계부채로 인한 부담은 줄었는지 설문을 통해 밝혀진다. 8개월째 4%를 넘고 있는 기대인플레이율이 3%대 하락도 관심사다.

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어떤 논의를 했는지 27일에 알 수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전 11시에 모하메드 카멜 아므르 이집트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한국과 카자흐스탄간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한국 경제는 선진국과 주변 아시아국을 넘어서 아프리카와 동유럽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29일에는 기획재정부에서 4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같은 날 금융감독원은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분석 결과를 다음날 금융위원회는 2월말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