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이번 주(26~30일)에는 경기 흐름 및 체감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 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27일 가계의 경기인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3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28일에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공개한다. 8개월째 4%를 웃도는 기대인플레이율이 3%대로 떨어졌을지 주목된다.

30일에는 ‘2월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된다. 지난 1월 산업활동동향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3.3%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1.1%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경기회복 조짐으로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으며 1~2월 지표를 평균해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에 따라 익일 발표되는 2월 수출이 경기판단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수장들은 이번 주에도 외국계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전 집무실에서 모하메드 카멜 아므르 이집트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27일에는 은행회관에서 한-베트남 재무장관 양자회의도 참석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한국과 카자흐스탄간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