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챔피언 결정전 진출..동부와 승부
2012-03-24 18:19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팀 사상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85-64로 승리를 거두고, 총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인삼공사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것은 전신인 KT&G 시절을 통틀어 처음이다.
인삼공사는 KT의 박상오와 표명일에게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상대의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좁히며 전반은 36-36 동점으로 마쳤다.
이후 인삼공사는 양희종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는 활약과 KT의 실책에 편승해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 다니엘스는 3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인삼공사는 28일부터 원주 동부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