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 '물의 날' 기념 베트남에 우물지원 위한 모금활동 전개

2012-03-22 16:48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베트남 빙푹성의 열악한 농촌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시범식수 개발 및 음수대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앞으로 3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깨끗한 물 1리터의 생명’이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4월 중순 우물 기증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정모(오른쪽)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과 이만순 기아대책 부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베트남 농촌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한 우물 기증 프로젝트를 약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저개발국가 어린이의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더러운 물’ 대신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 가능한 실명을 퇴치하고자 하는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더러운 물에 노출된 어린이가 장티푸스와 백내장 같은 수인성 전염병을 앓고 실명하는 경우가 전체 어린이 실명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안정모 SC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은 스탠다드차타드가 활동 중인 시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세계 최고의 국제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 간 비즈니스 교류뿐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