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S&P500기업 1분기 순익, 2년만에 감소할 듯

2012-03-19 17:0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편입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이 2년만에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경기 호전으로 S&P500지수가 지난 16일 4년만에 1400선을 돌파했음에도 치솟는 원자재 가격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서치업체인 팩셋의 자료를 인용, S&P500 기업의 1분기 수익이 2258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출은 3.5%가량 늘지만 순익은 2년만에 처음으로 떨어진다고 FT는 분석했다.

올해 들어 수익에 대한 기대는 감소하고 있다. 원유를 비록해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며 매출액 이익률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P&G 펩시코 카니발코퍼레이션 등 대기업들의 순익이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펩시코는 높은 한자릿수 하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크루즈를 운영하는 카니발도 올해 1분기 연료비가 지난해보다 1억3700만달러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시장의 경기 침체도 또다른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