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수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집회
2012-03-14 18:59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경찰 추산)은 14일 오후 6시 수원역 앞 광장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촛불집회를 갖고 “중국정부는 살인행위와 다름없는 강제북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중국정부가 30여명의 탈북자를 구류시켜 놓고 강제송환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북한에 송환되지 않도록 유엔난민기구와 국제기구 등에 호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사지북송 절대 반대’, ‘북한은 인권법을 존중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학살만행 북한규탄”, “국제난민 인권보호” 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