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국제택배사업 진출 공식화
2012-03-14 11:21
59개국 334개 지점 보유한 중동 최대 물류업체 아라멕스와 협력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 GLS(대표이사 손관수)는 중동 최대 물류업체 아라멕스(Aramex)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제택배사업 진출을 공식화 했다.
이번 계약은 CJ GLS가 전 세계 59개국 33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아라멕스의 국제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CJ GLS는 국제택배 사업 본격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CJ GLS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국제택배 서비스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 양사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물류사업 확대 시 공동 추진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
이를 통해 CJ GLS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진출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라멕스의 알 제다(Al Jeda) 아시아 지역 CEO는 “한국무역협회(KITA) 통계에 따르면 한국과 아랍지역 산유국 협력기구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 간의 무역 규모가 2011년 1,130억 달러(약 127조원)에 달하는 등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며 “종합 물류서비스 역량을 갖춘 CJ GLS가 한국 시장 개척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2년 설립된 아라멕스는 요르단 암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동지역 최대의 물류업체로, 통합 물류 솔루션, 국제 및 국내 특송, 화물 포워딩, 물류정보 솔루션 및 전산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 세계 59개국 334개 지점에서 10,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화 약 6,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아랍계열 기업 최초로 미 장외주식시장 나스닥(NASDAQ)에 상장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두바이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