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실적보다는 기대감이 주도하는 구간 <한화證>

2012-03-14 08:0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1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2012년 1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2012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2011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12년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 것과 압축기 부분의 적정 시총을 1조에서 1.5조로 상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6만1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지난 전망에 비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사업부별로 SS사업부와 Digital Solution 사업부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테크윈 2012년 매출액은 2011년 대비 2.5% 증가한 3조 23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수사업부를 제외한 전사업부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수사업부 매출액은 1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K9 구매가 2011년에 선 집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2년 영업이익은 2011년에 비해서 39.7% 증가한 13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Digital Solution사업부의 적자 규모 감소”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