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KBS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2' 참가 결정

2012-03-14 08:26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탄타한 연주력을 갖춘 데이브레이크가 KBS2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2(이하 톱밴드)'에 참가한다.

13일 오후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올린 데이브레이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톱밴드'는 시즌2에 맞춰 프로밴드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이후부터 홍대 인디씬에서 활약하는 프로 밴드들의 참여설이 흘러 나왔다.

데이브레이크는 새 앨범 작업 때문에 주변의 권유에도 참가여부를 쉽게 결종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민 끝에 마감시한 5일을 남겨놓고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신인가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에 뽑인 데이브레이크는 2년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클럽과 아트홀 단독 콘서트가 연이어 매진되고, 각종 페스티벌에서 MVP를 수상했다. 밴드 활동과 별개로 멤버 개개인 역시 수많은 아티스트의 음반, 공연에 참여했다.

데이브레이크는 "꽤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우리 밴드를 잘 모른다. 이번 '톱밴드'에 출연해 다양한 음악이 존재함을 알리고 싶다. 밴드음악을 무엇인지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를 삼자는 생각에 이번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브레이크는 보컬 이원석, 기타 정유종, 베이스 김선일, 키보드 김자원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로 록, 팝,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세계를 구사한다. 지금까지 '좋다' '들었다 놨다'의 대표곡이 있으며, 지난해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곡과 연주자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톱밴드' 시즌 2는 5월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