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계단' 전 부처, 공공기관 확대 추진
2012-03-13 12:55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2회 국무회의에서‘건강증진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칼로리 계단 확산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칼로리 계단이란 계단 이용시의 칼로리 소모량과 운동효과 등을 계단 각층 벽면에 표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이용률을 높이는 계단을 말한다.
이번 방안 지난해 12월 지경부 청사 내 설치된 칼로리 계단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정부 전부처, 공공기관, 민간으로 확산을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지경부는 칼로리 계단 설치 이후, 지경부 직원들의 계단이용이 크게 증가하고(주 6회→9회), 계단 이용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는(73.2%가 만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무회의를 계기로 일차적으로 행안부 및 각부처의 협조를 구해 정부청사 및 공공기관 건물 설치를 추진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운동의 하나로 칼로리 계단 확산을 위한 홍보도 진행해 민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는 칼로리 계단 확산이 국민들의 계단 이용률을 높여 생활 속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엘리베이터 사용감소를 통한 에너지 절약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