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북 첫 포항에 장애인 목욕탕 문 열어

2012-03-06 16:29
경북 첫 포항에 장애인 목욕탕 문 열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북에서 처음으로 포항에 장애인 목욕탕이 문을 열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5억6000여만원을 들여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준공,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장애인 전용목욕탕은 핸드레일, 입수 보조대, 샤워 휠체어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주말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여성장애인들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남성은 화ㆍ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료는 2000원이다.

또 매주 월ㆍ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자원봉사자들이 보호자가 없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항시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숙원인 전용목욕탕이 건립돼 다행이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살기 좋고 목욕탕 온기처럼 따뜻한 복지가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