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농지연금 가입자 수 1000명 돌파

2012-03-05 15:26
전북 정읍, 농지연금 가입자 수 1000명 돌파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주관 농지연금사업의 전북 정읍시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는 5일 농지를 담보로 생활비를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이 사업시작 1년만에 가입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의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로 지원액은 72억원에 달한다.

농지, 밭, 과수원 담보로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인 농지연금은 부부가 모두 만 65세 이상(영농 5년 이상)이면서 농지를 3만㎡ 이하로 소유할 경우 가입 가능하다.


신태호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장은 "농민은 농지 소유권을 가진 채 매월 수십만원의 연금을 받으면서 농사를 직접 짓거나 임대해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며 농지연금이 고령 농민의 노후생활 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는 복지제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