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첫 시범경기 나와 '3타수 무안타 2삼진' 부진
2012-03-04 15:51
<MLB> 추신수, 첫 시범경기 나와 '3타수 무안타 2삼진' 부진
▲(자료사진)추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신수가 올해 첫 시범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오히려 삼진 2개를 얻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한 타격감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하면서 시작부터 불안했다. 이후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론 마헤이의 초구를 공략하다 2루쪽 땅볼로 잡히며 출루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4회까지 4-0으로 신시내티에 앞섰지만 이후 6점을 주고 2점만 얻는 데 그치며 6-6 무승부 상태로 이날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의 주전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추신수는 음주운전 파문과 옆구리-손가락 부상이 겹치면서 최악의 시즌를 보낸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