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26대 서천호(51·경찰대1기) 경기지방경찰청장이 2일 오전 10시 5층 강당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도민이 공감하는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이날 서 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은 국민 속에 함께 있어야 하고, 국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한다”면서“도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자”고 밝혔다.

서 청장은 “지난 해 국회의 압도적 지지 속에 수사주체성을 확보하고 경찰 직급조정 등 예산증액이 이뤄진 것은 결국 국민의 적극적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만 치안 활동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청장은 또 “도민들이 불안해하거나 불편하게 생각하는 점을 경청하고, 경찰에 대해 갖는 불만을 찾아 이를 먼저 해소해야한다”고 지적하고,“특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경우 여타 지역과 달리 인구가 많고 면적이 넓어 도시마다 치안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 실정에 가장 적합한 맞춤 치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