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다양한 운석 합쳐져
2012-03-02 10:57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주과학 웹사이트 스페이스 닷컴은 지구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다양한 유형의 운석들이 충돌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1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구는 태양을 형성하고 남은 먼지구름 원반 속 입자들이 중력에 의해 서서히 합쳐지고 점점 커지면서 45억년 전 쯤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엔 작은 먼지 알갱이끼리 뭉쳐져 조약돌이 되고, 조약돌끼리 뭉쳐 큰 바위가 되고 바위들이 뭉쳐져 행성의 태아가 된 뒤 점점 질량이 불어나면서 지구라는 행성이 탄생한 것이다.
그간 과학자들은 지구를 구성하는 대부분 물질이 좁은 우주 공간에 몰려 있는 같은 성질의 엔스타타이트(완화휘석 頑火煇石) 구립(球粒)운석일 것으로 생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