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털과 사랑에 관한 로맨틱 '러브픽션' 빵~터졌다
2012-03-01 20:17
개봉 첫 날 18만 관객 동원..박스오피스 1위 등극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내 과거의 사랑은 비록 모두 실패로 끝났지만 아직도 사랑은 유효하다”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그런 그의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이 나타난다. 첫 눈에 그녀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내 사랑, 널 위해서라면 폭발하는 화산 속으로도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하나만 물어보자. 도대체 내가 몇 번째야?”
하나부터 열까지 쿨하지 못한 이 남자, 모든 고비를 이겨내고 평생 꿈꿔왔던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시시각각 요동치는 쿨하지 못한 남자 하정우와 쏘쿨한 완벽녀 공효진의 리얼한 연애담으로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전국 관객 누계 18만0069명(서울 63,570명, 스크린 506개/배급사 집계기준)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고 배급사가 밝혔다.
관람후 네티즌들은 '겨털과 사랑에 관한 로맨틱 코디미', '현실적인 로맨스'라며 환호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하정우의 귀여운 반전 매력과 리얼한 겨드랑이 털을 공개했음에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공효진의 환상적 앙상블로 보는내내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신선하게 웃기는 발칙발랄한 이 영화는 연애를 경험했던, 모태솔로든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