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남권 공천 초읽기…물갈이 규모는?
2012-03-01 20:35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새누리당의 4·11 총선 2차 공천자명단 발표를 앞두고 이른바 여당의 안방으로 불리는 영남권 공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의 경우 탈락할 의원 보다 살아남을 의원을 꼽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해봉, 주성영 의원은 총선 불출마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홍사덕 의원 역시 자신의 거취문제를 당에 맡겨 총 4개 선거구가 비어있다.
3명의 중진이 뒤로 물러선 만큼 현역의원 25% 배제라는 칼날이 초·재선 의원을 향할 것이란 견해가 중론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여론조사에서 교체율이 높게 나온 초·재선 의원들의 이름이 정가에서 거론되고 있다.
3~4명이 추가로 고배를 마실 경우 물갈이 폭은 무려 60~65%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도 25% 배제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상득 의원 외 현역의원 14명에게 25% 컷오프룰이 적용될 경우 3~4명의 탈락자 발생이 불가피하다.
전통적인 여당의 텃밭인 만큼 야당 출마자의 당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