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반도유보라 4차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2012-03-01 17:42
분양가 3.3㎡당 평균 725만원

1일 '양산 반도유보라 4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반도건설이 1일 개관한 '양산 반도유보라 4차' 모델하우스에 구름 인파가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반도건설은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오픈 직전에는 1km거리에 위치한 인근 남양산역까지 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주택청약지역 도단위 확대 시행의 첫 적용 단지라는 점과 합리적인 분양가, 혁신 평면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7월 분양한 '반도유보라 3차'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725만원이다. 이에 더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 초기 금융비용을 최소화시켰다.

특화된 평면도 강점이다. 전 가구 4베이(bay) 이상, 최대 4.5베이의 혁신평면에 4룸(room) 구조를 도입했다. 또 전용 93㎡와 95㎡형에는 2개 욕실(부부욕실, 공용욕실) 모두에 욕조 및 샤워부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화명동에서 온 주부 이모씨(45세)는 "예전에는 부산지역 거주자는 청약이 안 된다고 해서 발길을 돌렸는데 이번부터는 청약할 수 있다는 말에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러 왔다"고 말했다.

양산신도시에서 온 백모씨(41세)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3.3㎡당 750만원대인데 3년 뒤에 입주할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슷하게 나왔다"며 "최신 아파트 시설과 단지 한가운데를 비워 공원으로 만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양산 반도유보라4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 84~95㎡ 1210가구로 들어선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순위 청약은 6~8일 3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산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위치해 있다. 1599-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