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카드 보증금, 환불 받으세요"

2012-03-01 11:50
우리은행 영업점 방문해 환불 신청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과거 보증금을 받고 발급했던 선불 교통카드 '서울 교통카드(현 유패스)'의 보증금과 잔액을 시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환불한다고 1일 밝혔다.

환불 대상은 '보증금 1500원 별도' 표시가 되어 있는 선불 교통카드로,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버스조합을 방문하거나 교통카드 충전소에 비치되어 있는 착불봉투를 이용해 우편으로 환불 신청하면 된다.

1996년 선불 교통카드가 도입된 이래 서울시는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1998년까지 2년 여간 무료 보급하다가 1998년 2월~2001년 4월까지 보증금 방식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1998년부터 3년 여간 교통카드 보증금으로 거두어들인 금액은 60억3300만원에 이른다.

보증금 및 잔액 환불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유패스 교통카드 홈페이지(www.u-pass.kr)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02-577-14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2년 1월 기준 대중교통 요금 카드결제 중 후불 교통카드는 64%, 선불 교통카드는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후불 교통카드 사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