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ㆍ국가자격시험 공고시기 앞당긴다
2012-02-14 15:32
수험생 예측가능성·충분한 준비 편의제공키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내년부터 수험생의 예측가능성과 충분한 수험준비를 위해 국가가 시행하는 공무원 및 국가자격시험의 공고시기가 현행보다 최대 60일 이상 앞당겨진다.
국무총리실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시행 시험 개선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관련법령 개정안을 오는 1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현행 국가자격시험의 공고시기가 제각각이어서 혼란이 야기되고 수험생의 준비시간도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연말까지 공고하거나(1종) 연도 시작 15일 전(512종), 매년 1월 말까지(2종) 공고하는 자격시험은 다음 연도가 시작되기 30일 전까지 공고한다.
일반 국가자격시험과 달리 정확한 채용인원 확정이 필요한 국가ㆍ지방직 일반공무원, 경찰직, 소방직 등 6개 공무원 채용 시험은 시험실시 90일 전에 공고해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제공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느끼는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