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한림원,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대상 후보자 공모
2012-02-13 11:3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5일부터 오는 5월14일까지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2012년도 헌정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우리 역사상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과 발자취를 남긴 과학기술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헌정대상 후보자 자격요건은 △역사적 정통성을 지닌 우리나라 과학기술선현 또는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과학기술인 △탁월한 과학기술업적으로 국가발전 및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사람 △모든 과학기술인의 귀감이 되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을만한 훌륭한 인품을 겸비한 인물 등이다.
헌정대상 후보자 추천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장 또는 △3개 이상의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근무하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이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사업은 과학기술인이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우수 인재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자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헌정대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후보자심사위원회와 인물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언론을 통한 공고와 이의제기 접수 등을 거쳐 최종 헌정된다.
국립과천과학관 1층에 위치한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에는 최무선, 장영실, 허준, 이휘소, 조순탁, 허문회 등 탁월한 과학기술업적을 이룩한 28인의 과학기술인이 헌정돼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홈페이지(http://kast.or.kr/HAL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