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총선 출마 않는다’

2012-02-10 13:31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김남성 전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 전 부대변인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4.11총선 출마설에 대해 “총선 출마를 검토한 바도 없고, 출마의사를 표시한 바도 없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총선 출마 권유는 받았지만 답한적도 없다”며 “다만 새누리당의 의정부시장 후보로 2014년 시장직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의정부시장직에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재도전할 계획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며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오로지 한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또 그는 “의정부 정치판에는 시장선거, 국회의원선거를 가리지 않고 선거때만 되면 자신의 영달을 위해 파리떼 같이 날아드는 저질정치꾼들이 있다”며 “이 때문에 명확한 저의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부의 정치판도 깨끗하게 정화돼야 한다”며 “자신의 정책비전을 시민에게 제시하고, 능력으로 또 기여도로 평가받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 의정부 갑·을 총선 본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자의 방패막이가 되고자 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의 수호자가 돼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 의정부 갑·을지역구 총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저질정치인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2014년 시장선거 당선을 목표로 앞만보고 달려갈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새로운 모범적 전형을 의정부시민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정치현실에 대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의정부시장 취임 이후 민주당 일당독재나 다름없는게 의정부의 현실”이라며 “시 행사때 새누리당 정치인들을 물론이고 동 업무보고때 시의원들에게 말할 기회조차 주치 않는 의정부시의 암울한 현실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그는 “시장 선거에서 비록 낙선했지만, 시민 40%로부터 소중한 지지표를 받은 후보자로서, 그에 걸맞는 처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로지 새누리당 당원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