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물질 발견 1년새 30% ↓

2012-02-08 09:32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에서 벌레나 플라스틱 등의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1년 사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식품 이물질 보고·신고 내용은 총 5631건이었다고 밝혔다.

전년도인 2010년 8599건과 비교할 때 34.5% 감소한 수치다.

식품업체의 자진 보고는 4119건, 소비자 신고는 1512건으로 각각 34.2%, 35.4%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질 종류는 벌레가 2831건(5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곰팡이 557건(9.9%) △금속 553건(9.8%) △플라스틱 312건(5.5%) △유리 84건(1.5%) 순이었다.

이물질이 들어간 식품은 △면류 1374건(24.4%) △커피 579건(10.3%) △과자류 570건(10.1%) △음료류 427건(7.6%) △빵·떡류 347건(6.2%) 등이었다.

이물질 발견이 확인된 8599건 가운데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1245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원인 불명이나 조사 불가 판정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