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중남미 야구계와 협력관계 구축
2012-02-06 13:46
NC다이노스, 중남미 야구계와 협력관계 구축
▲푸에요 에레라 캐리비안리그 커미셔너(오른쪽), 이태일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운데), 마토스 베리도 도미니카공화국 야구협회장(왼쪽)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 퓨쳐스리그를 통해 프로야구에 첫 걸음을 내딛는 NC 다이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다.
NC는 6일 이태일 대표가 3~6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도미니카공화국 수도인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중남미권 4개국 야구대회 '캐리비안 시리즈'에 초대받아, 푸에요 에레라 커미셔너를 비롯한 도미니카의 주요한 야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최일언 투수코치가 동행했다.
이 대표는 푸에요 에레라(Puello Herrera) 커미셔너와 회견을 갖고 NC가 한국을 대표하는 단일팀으로 캐리비안 시리즈에 참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마토스 베리도(Matos Berrido) 도미니카공화국 야구협회장과는 윈터리그 참여문제를 논의했으며 외국인 선수 선발에 대한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푸에요 커미셔너는 "내년 캐리비안 시리즈에는 쿠바의 참가가 예상된다"며 "한국팀이 참가하면 대회 수준이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난 1949년 창설된 캐리비안 시리즈는 중남미 지역의 국가 멕시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간의 야구 대회로, 매년 2월 첫째주에 라운드 로빈(Round Robin)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대회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