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밴드 씨앤블루 일본 MTV '언플러그드' 출연
2012-02-01 18:39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남성밴드 씨앤블루가 한국 아티스트 사상 일본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했다.
지난 31일 씨앤블루는 일본에서 녹화한 MTV '언플러그드'에 등장했다. 어쿠스틱한 연주와 청중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한 무대 등 라이브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언플러그드'는 1989년 미국 MTV에서 시작한 방송으로 에릭클랩튼, 머라이어 캐리, 오아시스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사상 최초로 '언플러그드' 녹화에 참여한 씨엔블루는 관객이 150여명 정도였다. 하지만, 관객들은 씨앤블루를 보기위해 약 1만5000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100:1의 경쟁률을 통과한 것이다.
지난 10월 19일 'In my head'로 일본 메이저 데뷔 후 10만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리며 일본레코드 협회로부터 골드 등급을 받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녹화가 끝난 뒤 씨엔블루 멤버들은 "수용인원의 100배가 넘는 분들이 응모해 주셨다는 걸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며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