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 참여‘해외 홍보 도우미단’구성
2012-02-01 10:18
영.중.일어 능통자 → 외국어 홈페이지 즉시 업데이트<br/>‘홍보 자문단’역할 병행…민.관 함께 글로벌 마케팅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해외 홍보 도우미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권역별로 제1기 해외 홍보 도우미단을 모집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운용하고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민관이 함께 하는 해외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해외 홍보 도우미’들은 인천시청 대변인실에서 일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운영되는 인천시 외국어 홈페이지의 홍보자료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해외 기자단에게 인천시 소식 이메일을 송부하게 된다.
또한 각종 해외업무 추진시 자료를 번역하고 해외 언론에 제공하는 등 인천의 해외홍보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어 홈페이지에 관광.문화.즐길 거리 등에 대해 새롭고 자세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각종 질의응답(Q&A)에 대한 답변 자료와 외국인에게 필요한 언론자료를 올림으로써 외국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매력 있는 사이트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어에 능통한 시민을 대상으로 2월 5~15일 서류접수, 27일 면접을 통해 해외 홍보 도우미 3명을 공개 모집하게 된다.
제1기 도우미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하루 4시간 주5일 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에서는 2기부터는 1단계 참여자를 주축으로 한 도우미단의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해외홍보를 민.관이 함께하는 분위기로 정착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