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정월대보름맞이 안전관리 강화

2012-01-31 13:37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두석)가 31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안전관리와 경계근무를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2월 6일‘정월 대보름’을 맞아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발생을 막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특별대책기간에는 행사장(폭죽놀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어제 등) 유관기관 합동 전수 점검과 함께 행사당일 소방.경찰.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안전요원과 소방차를 배치하고, 시와 군.구 자체 비상근무를 실시 하는 등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강화 각 읍.면을 비롯한 삼산동 유수지 체육공원, 도호부청사, 시립박물관 행사장에 대해선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별로 순찰근무자를 편성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문화재와 산림 등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곳에서의 불놀이는 제한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요즘 건조한 날씨와 강풍은 대형화재나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행사시에는 반드시 소화 장비를 갖추고 행사장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달맞이 입산자는 산불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