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편의점 강도 잇따라
2012-01-27 15:59
광주 편의점 강도 잇따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광주에서 편의점 강도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새벽 시간 편의점에 침입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김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50분께 광산구 월곡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현금 67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설 당일인 23일 오전 5시50분께는 우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2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앞서 지난달 17일 오전 5시50분께 우산동의 한 편의점, 일주일 후인 24일 오전 5시10분께 운남동의 편의점에서는 키 170~175cm가량의 20대 초반 남성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지난 7일 오전 5시30분께 광산구 우산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40여만 원을 갈취한 흰색 트레이닝복 차림의 20대 남성과 동일범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추적 끝에 일부 용의자를 검거했으나 한 달이 넘도록 여전히 일대 편의점을 대상으로 한 강도가 활개를 치고 다녀 시민들의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