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올여름 출시 될 수도”

2012-01-26 16:25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이폰5’ 출시가 임박설이 제기됐다. 정확한 출시 일정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여름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 미국 IT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의 부품 공급사인 대만 팍스콘의 한 직원의 증언을 인용해 현재 아이폰5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샘플 단말기가 이미 나온 상태라고 전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4S 이전까지는 항상 여름에 최신형 아이폰을 출시했다는 전례를 보면 아이폰5가 오는 여름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완성된 아이폰5 샘플 단말기는 화면이 4인치 또는 그 이상이라는 추측이다. 기존 아이폰보다 가로 세로가 조금씩 길고, 아이폰4 및 4S와는 다른 형태의 폼팩터를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처음으로 선보인 2007년 이래 줄곧 여름에 아이폰 최신형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10월엔 이례적으로 여름 출시 관습을 깨고 아이폰4S를 발표한 바 있다.

WP는 아이폰5 출시와 관련해 애플이 여름 출시의 관습으로 되돌아올지, 새로운 출시일정에 신제품을 선보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