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 개선한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서비스 실시
2012-01-26 06:00
26일 전국 16개 광역·시도 홈페이지서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인터넷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이 불편사항을 개선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부터 ‘KLIS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26일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KLIS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선사업은 그동안 KLIS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KLIS는 우선 지적측량기준점성과등본 인터넷 발급시 도곽·지번·위치·도로명주소 등 다양한 조회방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발급을 원하는 기준점의 정확한 명칭과 번호를 알고 있어야지만 이용이 가능해 다른 토지관련 민원서비스보다 이용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발급시에는 지역·지구에 지정일자 병행표기 서비스를 제공해 인·허가에 따른 민원상담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했다.
현재 토지이용계획확인서는 법률에서 지정한 지역·지구, 구역만 표시하고 지정일자 등은 표시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관련부서에 지정일자를 별도로 확인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인터넷 재교부 처리절차도 간소화된다. 현재 이 자격증 재교부 신청은 관리부서와 민원부서가 달라 이중 처리절차로 발급 시간이 지연돼왔다.
이에 국토부는 재교부 신청업무를 온라인 연계로 개선해 민원서비스의 처리속도를 단축했다.
국토부는 이번 KLIS 시스템 기능개선으로 온라인 민원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국민 불편해소와 행정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편의를 위해 KLIS 민원서비스에 제기되는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